상하이종합지수 3253.60(+75.81, +2.39%)
선전성분지수 10287.64(+233.88, +2.33)
창업판지수 1697.53(+30.63, +1.84%)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16일 중국 증시(상하이종합지수)는 5G 통신 테마주의 강세에 2% 넘게 상승하며 3200포인트 재돌파에 성공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9% 상승한 3253.6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2.33% 오른 10287.64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1697.53 포인트로 전거래일 대비 1.84% 상승했다.
이날 5G 테마주의 강세는 광둥(廣東)성의 5G 통신 시범사업 개시에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매체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둥성 당국은 광저우(廣州)시 5G 통신 개통 행사를 통해 5G 시대의 개막을 선포했다. 광저우시 황푸(黄埔)구를 포함한 3개구는 광둥성 일대에서 최초로 5G 통신 서비스가 시범 개통됐다.
이날 우퉁쿵구(吳通控股 300292),춘싱징궁(春興精工002547), 푸춘구펀(富春股份300299) 등 5G 테마주들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장중 한때 거래가 정지됐다.
각 기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대체로 향후 증시 전망을 낙관했다.
저상(浙商) 증권은 “A주 시장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지면서 횡보세를 보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금융 및 의약 섹터를 유망 할 것”으로 봤다.
국태군안(國泰君安) 증권은 “유동성 증가 추이보다 종목 실적에 따라 향후 증시의 향방이 좌우될 것”이라며 “최근 실적 호조를 보인 상장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 기관은 그러면서 경기 민감주에 속하는 철강,건자재 등 섹터 종목을 향후 유망주로 지목했다.
이날 대형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로 구성된 금일 상하이50지수(SSE50) 및 상하이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3.35%, 2.77% 상승했다.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臺, 600519.SH 귀주모태)의 주가는 3.63% 올랐다.
16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3602억위안과 4309억위안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097위안으로 고시했다.
1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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