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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중국증시 브리핑] 중국 경제지표 호조에 '2차 랠리' 기대감 고조

기사입력 : 2019년04월15일 10:33

최종수정 : 2019년04월15일 10:33

실물경제 유동성 지표 개선, 시장 예상치 상회
각 기관 4월 중 '2차 랠리' 출현 가능성 제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중국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는 동시에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이 커지면서 A주 시장에 ‘2차 상승장’ 출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실물경제의 풍향계인 중국의 주요 유동성 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수준을 보이면서 상승장 진입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지는 모양새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의 사회융자(社融)규모는 2조 8600억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대비해 1조 2000억위안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위안화 대출규모도 1조 6900억위안에 달해 예상을 상회했다.

중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모두 예상치에 부합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1일 중국 국가통계국(國家統計局)은 PPI 상승폭은 전년비 0.4%, CPI 상승폭은 전년비 2.3%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무역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해관총서(海關總署, 세관)에 따르면 3월 중국 수출은 1986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5%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미·중 무역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놓여 있다는 소식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마무리 짓는 최종 단계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각 기관들은 당분간 증시가 조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면서도 ‘2차 랠리’에 출현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중신(中信) 증권은 “ 유동성을 비롯한 지표 호조로 A주 시장은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외부 리스크 요인들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오는 4월 말이 A주 매수의 적기이다”고 진단했다.  

흥업(興業) 증권은 “최근 중국 사회융자 및 위안화 대출 등 금융 지표가 뚜렷이 개선되면서 증시 상승의 모멘텀이 되고 있다”며 “4월 A주 시장은 중국 경제 펀더멘털 및 1분기 기업 실적 추이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둘째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그래픽=텅쉰차이징]

한편 지난주 중국 증시(상하이종합지수)는 △상승재료 부족 △차익 실현 △ 대형 소비재주 조정 등 요인의 영향에 주간 기준 1.78% 하락했으며 3200포인트 선이 무너졌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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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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