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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통신주 강세 日 상승…경기 부양 기대감에 中 상승

기사입력 : 2019년04월16일 16:55

최종수정 : 2019년04월16일 16:55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16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4% 상승한 2만2221.66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 지수는 전일 대비 0.09% 하락한 1626.46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일본 대형 이동통신 3사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4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이날 일본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력을 받아들여 기존보다 최대 40% 싼 요금제를 제시해 가격 전쟁 우려를 완화했다. NTT도코모 주가가 3.8% 상승했으며 경쟁사 KDDI와 소프트뱅크도 각각 5.8%, 3.1% 올랐다.

후지토 노리히로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 수석투자전략가는 "닛케이지수 상승은 경제 성장이나 펀더멘탈에 의한 것이 아니라, 풍부한 유동성과 투기에 의한 것"이라며 "패스트리테일링이나 소프트뱅크그룹과 같은 대형주가 지난 몇 주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강한 경기 성장세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하이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3월 70개 주요도시 신규 주택가격 평균이 전월대비 0.6% 상승, 전달 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중국 정부가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해 내놓은 감세,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의 영향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2.39% 상승한 3253.60포인트로 마감, 지난해 3월 22일 이후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7% 상승한 1만281.8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지수는 2.70% 오른 4082.89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후 4시 40분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82% 상승한 3만52.47포인트를, H지수(HSCEI)도 1.39% 상승한 1만1793.91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상승한 1만927.85포인트로 마쳤다. 

16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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