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 어려울 시, 여·야·정 협의체 가동"
"5.18 진상규명 조사위 조속히 구성할 것"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에서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탄력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이 통과되는데 힘을 쏟아 줄 것을 당부했다.
윤도환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이날 문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르기 전 “여야 합의가 어려우면 중앙아시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와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해 쟁점 사안들을 해결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6일 오후 중앙아시아3개국 순방을 위해 서울공항에 도착 환송인사와 이동하고 있다.[사진=청와대 페이스북] |
문 대통령은 또 5월18일이 오기 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무리 지을 것을 당부했다.
이에 홍영표 대표는 “군 경력도 조사위원 자격 요건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해 자격 미달로 탈락한 자유한국당 추천 위원이 조사위원에 임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에 국민들이 대단한 역할을 했다”며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 등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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