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남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오는 17일부터 6월17일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와 7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호 존중과 관계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교실 세우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부산시교육청] 2019.4.16. |
이 프로그램은 새 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친밀하고 협력적인 교실 분위기를 만들어 학급 내 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프로그램은 남부Wee센터 전문상담사와 외래강사가 17일 동평중, 19일 성지초를 찾아 학급단위로 진행한다.
참가 학생들은 연결하기-서클활동-에너지전환놀이-성찰하기 등으로 이뤄지는 ‘사회감수성 배움 서클 타임(SEL : Social and Emotional Learning)’ 활동을 한다.
이 활동은 자아존중·안전감·정체성·관계 형성과 감정 다루기, 의사소통·공동체·신뢰·소속감 구축, 왕따 예방 및 회복 등 주제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내적감정을 안전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김숙정 교육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로의 가치관 차이를 인식하고 상호 존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한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갈등을 스스로 조정하여 따뜻한 학급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hosc5209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