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병원·공공시설로 지원 영역 확대
500만~850만원까지 지원금 차등 지급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와 함께 '2019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공공시설(공공청사, 병원, 대학교, 복지관 등)에서 무료로 미술품 대여·전시를 진행하고자 하는 민간단체(화랑·대여업체 등)다. '미술공유서비스' 홈페이지에 등록된 만 45세 이하 신진작가의 대여·전시를 개최하는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개관한 세월호 '기억 및 안전전시공간'을 찾은 시민들이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있다. 2019.04.12 dlsgur9757@newspim.com |
올해는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 영역을 기존 학교와 병원에서 공공청사를 포함한 공공시설로 확대했다. △지난해 2회 이상 기획전 개최 경험 △과거 미술품 대여 사업 경험 중 하나만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도록 해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단체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공모에 지원할 단체는 올해 5~10월 사이 최소 1개월 이상 대여·전시를 2건 이상 기획해야 한다. 건당 대여·전시는 3명 이상의 작가로 구성된 주제전으로 진행해야 하며 '작가미술장터' 참여작가를 포함할 경우 우선 선발의 혜택이 주어진다. 무료 대여·전시를 진행할 공공시설은 자유롭게 구성하되 공공청사를 1곳 이상 포함하면 된다.
지원항목은 △작품 대여료 △미술품 운송·설치·보험료 △홍보물 제작비 등이다. 공공시설 대상 무료 미술품 대여·전시에 소요되는 직접 경비이며 규모에 따라 500만~85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미술품 대여·전시 지원공모'는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해당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술품 대여·전시 지원' 공모는 신진작가의 미술시장 진출 기회 및 미술품 대여·전시 시장의 확대, 국민의 미술문화 향유 확산을 목적으로 2017년부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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