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산업 중장기 계획 마련 및 체계적인 지원 가능
[해남=뉴스핌] 정경태 기자 =전남 해남군 5개년 식량산업종합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 최종 승인을 받음으로써 식량산업 발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식량산업종합계획(2019~2023)은 향후 5년을 내다보고 쌀과 식량작물의 생산·가공·유통계획 수립 및 적정투자 계획, 농가조직화와 기존 시설의 가동률 제고 등 종합적인 분석과 지원·투자를 통한 농업 비전 마련을 목표로 수립됐다.
해남군 청사 [사진=해남군 ] |
해남군은 농협RPC 및 DSC, 민간 RPC, 들녘경영체, 생산·유통·가공 법인 및 단체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명회와 실무협의회, 발전협의회 등 수차례 회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식량산업의 발전전략과 미곡 생산 및 유통체계화, 밭작물 생산 및 유통체계화, 시설투자 및 운영, 협의체 구성 및 역할 분담 계획 등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과 함께 각 법인 및 단체에서 신청한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 시행 시기 등을 수시로 논의해 실제 추진이 가능한 투자계획을 반영했다.
해남군 식량산업종합계획은 평가위원으로부터 지역의 농업적 환경을 적정 고려했으며, 사업목표와 추진전략 및 지자체사업도 적절히 반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향후 타작물 전환을 위한 농가조직화 강화, 공동브랜드 육성과 차별화 전략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받았다.
군 관계자는 “농식품부 평가에서 제시된 의견을 충분히 보완·반영하고, 식량산업의 체계적인 투자를 통해 전국 최대 식량작물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