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무사 만루에서 강판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이 구원등판했지만, 아웃카운트를 한 개도 잡지 못했다.
오승환(37)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2대4로 뒤진 8회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피안타 1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60에서 7.20까지 치솟았다.
콜로라도 오승환이 8회말 구원등판해 2점을 내줬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오승환은 선두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그러나 이 때 콜로라도 포수 크리시 아이아네타가 공을 뒤로 빠뜨렸다. 산도발은 1루를 밟았고, 폭투로 인한 스트라이크 낫아웃이 선언됐다.
이어 조 패닉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브랜든 벨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마이크 던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던은 해라르도 파라와 스티븐 두가에게 연속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오승환의 실점은 2점이 됐다.
콜로라도는 샌프란시스코에 2대5로 패해 8연패 수렁에 빠졌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