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빅리그 통산 100번째 등판서 개막 3연승 무산
예방차원 강판...복귀 오래걸리지 않을 수도
[서울=뉴스핌] 정윤영 수습기자 = 류현진이 빅리그 진출 이후 9번째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을 부상자 명당에 등재하고 우완 불펜 J.T. 샤그와를 로스터에 넣었다.
류현진은 지난 9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2회말 2사 마일스 미콜라스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진출 7년을 맞는 류현진은 지난 2014년 4월28일~5월21일 왼쪽 어깨, 8월14일~8월31일 오른쪽 엉덩이, 2015년 3월27일부터 시즌 끝까지 왼쪽 어깨 수술, 2016년 4월3일~7월7일 왼쪽 어깨 재활, 7월19일부터 시즌 끝까지 왼쪽 팔꿈치, 2017년 5월1~11일 왼쪽 엉덩이, 7월4일~24일 왼쪽 발, 2018년 5월3일~8월15일 왼쪽 사타구니 부상 등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지난해에도 류현진은 왼쪽 사타구니 부상으로 104일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류현진의 빈 자리에는 유리아스가 유력하다.
류현진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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