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예약판매 시작 하루만에 마감
앞서 "물량 제한적"이라 공지...26일 정식 판매
한국엔 다음달 중 5G 버전으로 출시 예정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진행한 첫 폴더블폰 '갤럭시폴드' 예약판매를 하루 만에 마감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진행한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예약판매가 하루만에 마감됐다. [사진=미국 삼성닷컴] |
13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폴드 예약판매를 진행한 미국 삼성닷컴 홈페이지에는 "갤럭시 폴드 예약이 모두 꽉 찼다"는 공지가 떠있다.
미국 삼성닷컴은 "너무 많은 신청자가 몰려 더이상 예약을 받을 수가 없다"며 "구매할 수 있을 때 알림을 주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 법인은 지난 12일부터 갤럭시 폴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예약판매 물량이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물량이 부족한 데다 폴더블폰 첫 정식 판매이다보니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하루만에 매진된 것으로 해석된다.
판매는 현지 이통사 AT&t와 T모바일이 담당한다. 다른 이통사를 통한 판매는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는 LTE모델이며 출고가는 1980달러(약 224만원)이다. 정식 출시일은 26일이다.
미국에 이어 삼성전자는 다음달 3일 유럽 지역에서 갤럭시 폴드를 판매한다. 출고가는 EU에서는 2000유로(약 256만원), 영국에서는 1799파운드(약 269만원)이다.
이를 위한 예약판매는 오는 26일부터이며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5개국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내에는 다음달 중 5G 버전으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다. 구체적인 출시일이나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230만~24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