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종합] 故 조양호 회장 빈소 이틀째 조문행렬…이재용·반기문 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동생 조남호·정호 회장도 이틀만에 빈소 찾아
김승연 한화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 가능성에 '침묵'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권민지 수습기자 =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빈소에 이틀째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은 물론, 고인의 동생들인 조남호 전 한진중공업 회장과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 등이 빈소에 들러 조 회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3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2019.04.13 pangbin@newspim.com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조 회장의 빈소는 13일 하루 종일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다. 장례 둘째 날이자 토요일이여서 전날보다 조문객이 많지 않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은 첫날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상주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 등은 둘째 날 아침 일찍부터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았다. 고인의 아내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은 이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주요 인사 중에선 이재용 부회장이 가장 먼저 빈소에 들렀다. 이 부회장은 오전 9시10분쯤 장례식장에 도착해 10분가량 머무르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부회장은 고인과의 인연 등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은 채 곧바로 빈소를 떠났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오전 10시30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김 회장은 어두운 표정으로 "(조 회장의 별세가) 안타깝다"고 짧게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가능성 등 현안에 대해선 굳게 입을 다물었다.

항공업계 인사들도 조문 행렬에 동참했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의 이석주 대표는 조문 후 기자들과 만나 "항공업계의 큰 별이 지셨다"며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는 전날 저녁 늦게 빈소에 다녀갔다.

글로벌 항공동맹 스카이팀의 마이클 위즈번 이사회 회장과 크리스틴 콜빌 사무국장도 빈소를 찾아 조 회장에게 작별인사를 건넸다. 이들은 조 회장의 별세에 대해 "매우 슬픈 일"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위즈번 회장은 "조 회장은 창단 멤버로 지난 20년간 스카이팀을 이끌었다"면서 "얼마 전 조 회장에 면담을 제안했었는데 안타깝게도 뵙지 못하고 보내드리게 돼 슬프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팜 녹 민 베트남항공 회장과 빈드티아 몽골항공 회장, 라데크 뮬러 체코항공 이사 등이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지난 2016년 모친 김정일 여사 별세 당시 빈소에 머물며 조문객을 맞던 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동생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오른쪽). 뒤편에 조원태 사장이 있다. [사진=유수진 기자]

이날 조 회장의 두 동생도 형을 찾아왔다. 이들은 첫날 빈소에 발걸음을 하지 않아 과거 경영권 분쟁 등으로 쌓인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은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한진가 4형제 중 둘째인 조남호 전 회장은 조용히 빈소에 다녀갔다. 조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40분 조양호 회장의 입관식이 시작되기 전 잠시 빈소에 들렀다. 입관식 준비로 분주하던 와중에 짧게 머물러 취재진은 물론, 한진그룹 관계자들도 그의 방문 사실을 알지 못했다. 

조 전 회장은 입관식에 참석하지 않고 그냥 빈소를 떠났다. 이후 한 직원이 빈소 내 방명록에 써 있는 이름을 보고 뒤늦게 조 전 회장이 다녀간 사실을 알게 됐다.

조정호 회장은 오후 4시쯤 도착했다. 고인의 막내 동생인 조 회장은 빈소에 2시간 가까이 머물러 '조문객'이 아닌 '유족'으로 온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조 회장은 오후 5시40분 빈소 밖으로 나와 대기 중이던 차에 올라탔다.

조 회장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조카들(삼남매)과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 한진칼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는지, KCGI와의 접촉 여부, 빈소 재방문 계획 등 질문이 이어졌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표정도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오후 5시30분쯤엔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조문했다. 반 전 사무총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조 회장과 오랜 친분관계를 갖고 있었다"며 "정부가 대미관계에서 조 회장의 폭넓은 인맥의 지원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이 국위 선양에 많은 역할을 했다. 국가의 위상을 많이 높였다"고 고인을 치켜세웠다.

이날 오전에는 조 회장의 입관식이 진행됐다. 조원태 사장 등 삼남매는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에서 나와 장례식장 입관실로 향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입관식에서 이들은 아버지와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눴다.

조 회장의 장례는 16일까지 5일간 한진그룹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6시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 신갈 선영이다.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엔비디아, 'AI 에이전트 전환' 선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의 역할을 단순 응답 모델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시스템과 에이전트로 재정의하며 글로벌 AI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했다. 특히 한국 시장 특화 데이터셋을 전격 공개하고 차세대 고성능 모델의 출시 임박을 알리는 등 가속 컴퓨팅 효율성을 지능으로 변환하는 기술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효율성이 곧 지능"…모델 넘어선 에이전트 시대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aykim@newspim.com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 오프닝 기조연설을 통해 AI가 더 이상 단순한 모델이 아닌 시스템의 영역으로 진화했음을 분명히 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AI는 이제 대화를 나누는 챗 모델을 넘어 단계별로 사고하는 추론 단계를 지나 에이전트 단계에 진입했다"며 "에이전트는 단순히 똑똑한 모델을 넘어 기억을 보유하고 다양한 파일과 도구에 접근해 사용자의 잠재력과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존재"라고 정의했다. 그는 엔비디아가 네모트론(Nemotron) 프로젝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는 근본적인 이유로 효율성을 꼽았다. 네모트론은 엔비디아가 개발해 오픈 소스로 공개한 차세대 AI 모델 제품군이다. 기업이나 개발자가 목적에 맞는 고성능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델, 데이터셋, 연구 기술을 통합 제공하는 오픈형 AI 플랫폼이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지능에 대한 수요는 본질적으로 무한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연산 자원은 한정돼 있다"며 "연산이 곧 지능인 시대에 인프라에서 더 많은 효율을 얻어낼수록 더 높은 수준의 지능을 가질 수 있고, 이것이 모델을 시스템으로 구축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곧 AI의 지능을 높이는 유일한 길이라는 분석이다. ◆블랙웰 실측 성능 공개…"젠슨 황 약속보다 2배 빨라"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의 성능 실측치와 모델 구축 과정의 핵심 기술도 처음으로 공개됐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공동 설계가 가져온 파급력을 설명하며 블랙웰의 압도적인 성능을 강조했다. 그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GTC에서 블랙웰이 전문가 혼합 모델 추론 시 기존 호퍼 대비 30배 빠를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최근 실제 측정 결과 55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공언했던 수치보다 약 2배 가까이 높은 성능 향상을 이뤄낸 것으로,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설계 단계부터 AI 아키텍처의 요구사항을 완벽히 이해하고 반영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극단적인 연산 효율을 위해 수치 설계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현재 사후 학습 중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슈퍼 모델은 4비트 수준의 산술을 기반으로 사전 학습을 완료했다"며 "이렇게 작은 수치만으로 세계적 수준의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 난도가 높지만, 결과적으로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AI 가속 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모트론 울트라·옴니 출시 임박… 중소형 모델의 반란 모델 라인업의 확장 계획과 성과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도 제시됐다. 엔비디아는 현재 사후 학습 단계에 있는 대형 모델 네모트론 3 울트라와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모델 V3 옴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브라이언 카탄자로 엔비디아 응용 딥러닝 연구 부문 부사장은 21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에서 오프닝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1 소형 모델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3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네모트론 3 나노 모델이 6710억 개의 파라미터를 보유한 타사의 거대 모델과 대등한 수준인 '2025 국제수학올림피아드(IMO)' 금메달급 성적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20배 이상 큰 모델과 대등한 정확도를 냈다는 사실은 엔비디아의 사후 학습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한국형 데이터셋 '네모트론 페르소나' 전격 공개 엔비디아는 한국 개발자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한 로컬 전략으로 '네모트론 페르소나 코리아' 데이터셋(자료 집합체)을 전격 공개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인구 조사 데이터와 언어, 문화적 통계를 정교하게 반영한 700만 개의 완전 합성 페르소나로 구성된 데이터셋이다. 이 데이터셋의 가장 큰 특징은 개인 식별 정보를 완전히 배제한 프라이버시 보호 설계다. 카탄자로 부사장은 "한국 개발자들이 한국인에게 실제적으로 유용한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허용적인 라이선스로 이를 배포한다"며 "AI가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단일한 해답이 될 수 없고, 각 조직은 고유의 기밀과 전문성을 유지하면서 AI를 맞춤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엔비디아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며 "네모트론은 모델을 넘어 데이터셋, 연구 기술, 소프트웨어를 모두 아우르는 엔비디아 전략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강력하고 다양해질 수 있도록 오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공유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새로운 발명을 이어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 본사 리서치 팀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aykim@newspim.com 2026-04-21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