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주간신용등급] 롯데정밀화학 'AA'급 상향...등급 '스플릿' 해소

기사입력 : 2019년04월14일 08:00

최종수정 : 2019년04월14일 22:09

한신평 'AA-', 나신평 'A+'으로 엇갈렸지만, 이번에 해소

[서울=뉴스핌] 김지완 백진규 기자 = 롯데정밀화학은 2배이상 순이익이 늘면서도 부채비율이 크게 낮아져  'AA-'등급으로 올라섰다.

그 동안 롯데정밀화학애 대해 나신평은 'A+', 한신평은 'AA-'로 신용등급 '스플릿(Split)' 상태였으나, 이번 조정으로 완전한 'AA'급으로 복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AA급 복귀는 지난 2015년 4월 A+ 등급으로 떨어진 이래로 4년만이다. 

한화건설도 이라크에서 차질없이 공사대금이 회수되면서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정부지원성을 바탕으로 S&P로부터 'A'등급을 받아, 차질없이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자료=나이스신용평가, S&P]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는 지난 11일 롯데정밀화학 기업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이에 앞서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지난해 11월27일 롯데정밀화학을  'A+'등급에서 'AA-'등급으로 상향했다. 지난 2015년 4월 A+ 등급으로 떨어진 이래로 약 4년만의 AA급으로 복귀한 것.

롯데정밀화학은 실적개선으로 현금흐름이 증가한데다, 설비투자 등 자금부담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무안정성이 확대됐다.

지난해말 기준 롯데정밀화학의 매출액은 전년비 2128억원 늘어난 1조370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728억원으로 전년(697억원) 대비 2배 이상 확대됐다. 부채비율은 2017년 말 39.4%에서 2018년 말 25.0%로 낮아졌다.

같은날 나신평은 한화건설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황덕규 나신평 기업평가본부 기업평가4실장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건설 프로젝트 공사미수금이 회수됐다"면서 "또 건축·주택 프로젝트로부터의 원활한 공사대금 유입을 바탕으로 차입부담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5년말 1조545억원에 달했던 순차입금이 지난해말 1조1082억원으로 줄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재정상황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말 5억6000만달러의 공사미수금을 회수했고, 작년에도 6억5000만달러를 추가 회수했다.

S&P는 지난 10일 한국광물자원공사 멕시코 자회사인 Minera y Metalurgica del Boleo(MMB)가 발행 준비중인 보증 채권이 신용등급 'A'를 받았다.

S&P는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정부지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필요한 경우 대한민국 정부(AA/안정적)가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지극히 높다(extremely high)고 평가했다.

한국 정부가 한국광물자원공사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으며, 동 기관이 정부를 대신해 광물자원을 관리하며 공적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원조 친명' 김영진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원조 친명'으로 분류되는 김영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직언과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정치인으로 손꼽힌다. 이 대통령도 김 의원의 쓴소리는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경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2022년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이 인천 계양에 출마하겠다고 했을 때 반대했고, 지난해 당대표직 연임에 대해서도 "이 대표가 계속 '설탕'(감언이설)만 먹고 있다면 이빨이 다 썩을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냈었다.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를 국회 취임식장으로 안내하는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이로 인해 둘 사이가 껄끄러워졌다는 얘기도 있었지만 주변 사람들 사이에선 "그래도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진심으로 의지한 인물은 김 의원뿐"이라는 말이 돌았다. 김 의원은 중앙대를 졸업한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 정치인이다. 이 대통령이 아끼는 중대 후배 중 하나로 내각 구성을 포함한 각종 인선 시나리오에 1순위로 회자된다. 운동권 출신으로 졸업 후 취업이 안 될 때 당시 변호사였던 이 대통령이 취업을 지원했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그는 2017년 대선부터 이 대통령을 지원한 '원조 친명' 7인회(김영진·문진석·정성호 의원, 김병욱·김남국·이규민·임종성 전 의원) 중 한 명이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때 선대위 상황실장, 이번엔 정무실장을 맡아 '전략통'으로 활약했다.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025.06.23 [사진=김영진 블로그] 김 의원은 중앙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후 김근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의장직을 맡을 때 그를 보좌했다. 1998년 국회 인턴을 시작으로 조세형 의원 비서, 조한천 의원 비서관, 김진표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국회의원 보좌진 외에도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등을 지내면서 주로 당에서 근무하거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수원시 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첫 뱃지를 단 후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후보 대세론이 굳어지던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대학 선배인 이재명 후보 캠프에 참여해 '진짜 친명'으로 불린다. 2018년 당 전략기획위원장직을 맡아 지방선거를 압승으로 이끌었고, 2년 후에도 다시 한 번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았다. 이 대통령이 당내에서 전략적 조언을 구하는 소수의 인물 중 한 명으로 '이재명 당대표 1기' 당시 정무조정실장을 맡아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16년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수원병에서 22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러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전략통으로, 경제정책과 실물경제 흐름에 밝다는 평가를 받는다. 민주당 관계자는 "실물경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점이야말로 김 의원과 이 대통령의 닮은 점이자 잘 통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1967년 충남 예산 출신으로 유신고와 중대 경영학과(86학번)를 졸업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23 09:01
사진
"이란 의회, 호르무즈 봉쇄 승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이란 의회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 TV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최종 결정은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에서 내려져야 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및 천연가스 수요의 약 20%가 통과하는 곳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 쿠웨이트산 원유가 이곳을 지난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전 세계 원유 공급 압박으로 작용하며 유가를 띄울 가능성이 크다. MST마키의 사울 카보닉 선임 에너지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몇 시간, 며칠 동안 이란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많은 것이 달려 있지만 만약 이란이 이전에 위협했던 대로 대응한다면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치솟을 수 있는 길에 들어설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 출신 의원인 에스마일 코사리는 인터뷰에서 "해협 봉쇄는 안건에 올라가 있으며 필요할 때 언제든 실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덴마크 해운회사 머스크는 이날 성명에서 자사 선박들이 여전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이를 재검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해당 지역에서 선박들이 직면한 안보 위협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필요시 운영상 조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2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6-22 22: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