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정준영 단톡방 멤버로 물의를 빚은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29)이 이번엔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한 매체는 11일 기사를 통해 수 년전 최종훈으로부터 강제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A씨 사연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FT아일랜드 최종훈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9.03.16 leehs@newspim.com |
A씨는 지난 2012년 3월 미국에서 최종훈이 건넨 칵테일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고, 이후 강제 성폭행을 당했다는 입장이다.
특히 A씨는 최종훈이 '데이트 강간 약물'로 알려진 '물뽕'(GHB)을 썼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훈 측은 이에 반박하며,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A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훈의 변호인은 이날 연합뉴스에 "허위사실을 근거로 협박한 여성에 대해 2주 전 서울동부지검에 협박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성동경찰서로 사건이 배정됐으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은 가수 정준영, 로이킴, 에디킴, 빅뱅 전 멤버 승리 등이 포함된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음란물을 5건 유포하고 1건을 촬영한 혐의로 11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와 별도로 최종훈은 2016년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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