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의 리더 요시키(YOSHIKI.54)가 강원산불 피해 아동들을 위해 1억원을 쾌척했다.
요시키는 지난 4일 발생한 강원산불 피해 지역의 아이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 ‘YOSHIKI FOUNDATION AMERICA’를 통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ChildFund Korea)에 1억원을 기부했다.
요시키가 출연한 달걀광고 중에서 [사진=키요라달걀 TV광고 영상 캡처] |
요시키는 평소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배우 이병헌과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이병헌, 이민정 부부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에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미력하게나마 피해 지역 주민에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요시키는 지금까지 한신·아와지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 구마모토 지진, 서일본 호우 등 일본 내 재해 지역의 지원뿐 아니라 중국 쓰촨 대지진,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허리케인 허비 피해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어 다양한 자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원산불 피해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는 뜻도 밝혔다.
1982년 유치원 시절부터 친구인 토시와 록그룹 엑스재팬을 결성한 요시키는 2000년대 들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며 또 다른 수완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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