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를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실패는 두 번째 기회’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9 실패박람회 in 전주’는 △국민 숙의 토론 △실패사례 공모전 △재도전 정책마당으로 나뉘며 진행되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도 준비된다.
전주한옥마을 전경[사진=완산구청] |
실패경험 토론단 300여명이 참여하는 국민숙의 토론은 ‘문화예술 관련 실패’를 핵심주제로 12개 분야 60개 그룹의 30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실패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시는 국민숙의 토론을 실패를 겪은 예술인들에게는 재도전의 기회를, 새로이 시작하는 예술인들에게는 기존의 실패경험을 자산삼아 성공의 기회로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실패사례 공모전’의 경우 자신의 특별한 실패사례 및 극복 후기를 공유하고 싶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에 제출한 공모수기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된 대상에게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시상금 300만원이 수여되고, 오는 5월 31일로 예정된 개막식에서 우수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패박람회가 열리는 3일간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는 전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전주시 소재 1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재도전 정책마당’도 펼쳐진다.
정책마당은 실패박람회에 방문한 시민과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재도전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창업과 채무, 대학진학, 저소득일자리, 경력단절 등의 문제에 대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실패박람회에 참여하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직접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고 준비해 박람회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예술성을 살린 명창 공연과 판소리, 연극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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