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먹거리·볼거리 풍성…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군이 추진하고 있는 시설현대화사업 '완도 5일시장'이 11일 재개장했다.
군은 지난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퓨전분식 음식점 및 문화예술 공산품, 전복 먹거리 식당 등 점포 23개소를 갖춘 상가(지상 1층, 688㎡)를 신축하고 상인과 시장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막구조물(2000㎡)을 설치, 품목별 노점 90개소를 조성했다.
완도 5일시장 개장식 행사 [사진=완도군] |
1981년에 개설돼 시설 노후화 및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완도 5일장은 시설 개선 현대화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관광객의 발길이 머무는 맛과 멋이 있는 전통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릴레이 행사와 오는 20일부터 완도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함께 하는 ‘날아라 지역경제 신나는 오일장 공연 마당’을 올 8월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5일시장의 한 상인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5일시장이 예전보다 활기가 넘치고 있다” 면서 “우리 시장 상인들도 전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더욱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 5일시장이 또 하나의 우리군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한 마음으로 전통 시장을 적극 이용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