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 주촌면이 관내 6개 면중 처음으로 인구 1만 명을 돌파했다.
주촌면행정복지센터는 11일 1만 번째 전입신고를 한 고영주(49)씨 축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진현규 주촌면장, 최덕호 이장단장, 이상학 주민자치위원장, 김도현 새마을부녀회장이 참석, 1만 번째 주민이 된 고씨에게 꽃다발과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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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주촌면행정복시센터에서 1만번째 전입신고를 한 고영주(왼쪽 세 번째)씨가 꽃다발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해시]2019.4.11. |
고 씨는 "1만 번째 전입이라는 뜻밖의 행운과 주민들의 뜨거운 환대를 받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 주촌에서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구 3000명의 소규모 면이던 주촌면은 지난해 택지개발지인 선천지구 내 대단위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전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관내 6개 면 중 처음으로 인구 1만명이 넘었다.
선천지구 외에도 중·소규모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는 2020년에는 인구 3만명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어서 김해 19개 읍·면·동 중 9번째로 큰 도시형 농촌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시도 인구 60만명 달성의 기반이 될 주촌면 인구 유입에 대비해 작년 이곳에 도내 최초로 김해시치매안심센터(건강생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12월에는 복합독서문화공간인 김해지혜의바다 도서관 개관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을 구축하고 2022년 완공예정으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해 자연친화적인 하천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거주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진현규 주촌면장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촌면이 김해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