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김정모 기자 = 홍유후 설총 선생을 기리는 향사가 10일 경북 경산시 남산면 하대리 도동서원에서 유림 및 일반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사진=경산시] |
이날 제례는 최영조 경산시장을 초헌관으로, 여희우 유림회원을 아헌관으로, 최석수 자인향교 장의를 종헌관으로 모시고 전통예법에 따라 봉행됐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설총 선생은 원효대사, 일연선사와 함께 삼성현의 한 인물로서, 역사와 교육의 도시 경산의 정신과 사상을 이끌어주신 훌륭한 유학자이다. 많은 시민들이 설총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동서원은 1864년 도동단을 세워 설총을 제향하다가 1923년 경주인 이종호와 지역민들이 도동재를 건립했고 그 후 2010년 지금의 도동서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도동서원에는 1926년에 세운 신도비와 설총의 가묘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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