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기간 1000만원 상금 황톳길 UCC 공모전 등 프로그램 진행
[대전=뉴스핌] 최태영 기자 = 충청권 소주업체 맥키스컴퍼니는 다음 달 11~12일 이틀간 대전 대덕구 장동산림욕장 일원에서 ‘2019 계족산 맨발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계족산 맨발축제는 최상급 황토로 관리된 14.5㎞ 황톳길 위에서 걷거나 달리며 자연 속의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에코힐링 축제다. 올해 13회째이며, 세계 유일의 맨발 콘텐츠로 꼽힌다.
2018년 5월 열린 계족산 맨발축제의 메인행사인 맨발마라톤 행사 때 참가자들이 출발하는 모습.[사진=맥키스컴퍼니] |
맥키스컴퍼니는 2006년 계족산황톳길 조성 후 전국의 관광객이 언제든지 찾아와 맨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14년째 황톳길 관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자연 속에서 몸(맨발)과 마음(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치유하는 체험형 에코힐링 축제로 이틀 동안 누구나 편안한 시간에 찾아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축제 첫날은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하며, 이튿날인 12일에는 황톳길을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축제의 메인행사 ‘맨발마라톤’을 연다.
맨발마라톤은 총 13㎞의 황톳길 코스로 진행된다. 마라톤참가자들에겐 기념메달과 완주증, 기념품이 제공된다. 맨발마라톤 참가비는 성인 1만5000원이며, 19세 이하 청소년(2001년 이후 출생자)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마라톤 참가신청은 ‘맨발축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마라톤 외 황톳길 맨발체험 및 숲속문화체험은 별도의 신청 없이 축제기간 동안 즐길 수 있다.
맥키스컴퍼니는 축제 기간에 총 상금 1000만원을 내건 계족산황톳길 UCC 공모전도 연다.
방문객들이 맨발로 황톳길에서 즐기는 모습 등 사람(맨발)과 자연(황톳길)이 어우러진 모습을 영상에 담아 맥키스컴퍼니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달 15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계족산황톳길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부상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3회 연속선정, ‘5월에 꼭 가볼 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되는 등 전국 맨발걷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계족산 황톳길에 겨우내 유실된 황토를 다시 깔고 복구했다”며 “대전시, 지자체와 협력해 즐겁고 가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cty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