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숲체험․청소년 녹색수업․난대림 숲해설 등 다양화 된다
[화순=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완도수목원은 난대림 힐링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아숲체험, 난대림 숲해설 등 고품격 산림체험 프로그램 본격 운영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완도수목원은 붉가시·황칠나무 등 770여 희귀 난대수종이 자생하는 국내 최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으로서 유아숲체험, 청소년 녹색수업(Green school), 숲해설, 목공예 등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완도수목원 종합안내도 [사진=지영봉 기자] |
품격있는 산림체험 서비스를 위해 산림청 인증 난대림 산림교육 전문기관인 ‘난대숲사랑(대표 김안숙)’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또한 30여명의 힐링관광 활동가를 별도로 모집해 산림체험 서비스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유아숲체험과 청소년 녹색수업(Green school), 난대림 숲해설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산림교육과 목공예 체험 등을 포함해 총 980회 2만여명을 대상으로 산림체험 서비스를 한다.
참가자는 완도수목원 누리집 자동 예약 시스템을 통해 공개 모집하고 계층과 연령대별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정문조 완도수목원장은 “숲체험 활동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소해 심리적 안정감을 높여주는데 효과가 있다”며 “계층과 연령대별 다양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수요에 맞춰 보다 차별화된 난대림 산림체험 서비스를 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은 지난해까지 ‘난대림 숲해설 프로그램’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산림청으로부터 5건의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1만 9000여 명에게 산림서비스를 해왔다. 지난 2010년 국내 지자체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유아숲체험은 대표적 산림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새콤 달콤 들꽃향기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인증을 받아 체계화된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앞장서고 있다.
kt336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