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은 국가 귀책 사유, 당차원서 도울것"
"5인 미만 20만원, 5인 이상 15만원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이서영 수습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지진피해를 겪은 경북 포항을 찾아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액을 상향하고 흥해 특별재생사업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 대표는 경북 포항시의 흥해읍사무소에서 주민간담회를 열고 "흥해읍 특별재생사업을 지금 하고 있는데, 국비 부담 비용을 높이고 신규 사업도 추가해 제대로 된 재생사업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4.10 yooksa@newspim.com |
이 대표는 "사업 하시는 분들에게 일자리안정자금을 주는데 포항에 한해서는 조금 더 상향해서 주도록 하겠다"며 "5인 미만은 15만원 주는데 20만원으로 올리고, 5인 이상은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리도록 당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고용위기지역은 안 해주는데 여기만 해주면 다른 지역에서도 요구가 나올까 정부에서 걱정하지만 여기는 국가 귀책 사유가 있다는 연구가 나와 그렇게 대책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또 "근본적인 대책은 결국 특위를 구성해서 특별법을 만들어서 해야 하는 것"이라며 주민 간담회에서 요구사항을 자세히 듣고 특별법 제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임시거주시설 임대기한 연장과 포항지진 대책 예산을 추경(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하겠다고도 언급했다.
jellyfi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