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복구·지원 위한 추경과 입법 지원 논의
공수처, 검경수사권 등 개혁입법도 테이블 올라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추가경정예산안과 개혁입법 등을 주제로 2일 오전 8시 국회 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관련, 포항 지진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원 등을 위한 추경 논의와 포항지진 특별법, 민주당이 추진한 개혁 입법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달 미세먼지 관련 입법이 국회 본회의서 의결된 직후 이에 대한 추경을 마련하기로 밝힌 바 있다. 이르면 이달 중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로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포항 지진 관련 추경도 이날 회의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당·정·청 협의'에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yooksa@newspim.com |
앞서 민주당 포항지열발전소·지진대책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지난달 28일 1차 회의를 열어 경북 포항의 지진피해 복구 예산을 추경에 반영하고 피해보상 및 지역재건을 위한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 등 여당이 추진하는 개혁입법도 이날 논의된다. 또 탄력근로제 관련 입법과 신용정보법·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도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해찬 대표, 홍영표 원내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정태호 일자리수석, 윤종원 경제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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