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베트남 사람들이 기르는 애완견 중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비율이 전체의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VN익스프레스는 9일(현지시간) 동물 보건부 최근 보고서를 인용해 공식 집계된 540만마리의 애완견 중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은 개는 전체의 39%인 210만마리라고 보도했다.
다만 매체는 등록을 하지 않은 개체 수를 고려하면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개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트남의 63개 도시·성 중에서 18곳은 동물등록제를 시행하지 않고 있다.
베트남에서 개에 물려 치료를 받는 사람들이 매년 40~50만명에 달하며 100명 가량이 광견병으로 사망한다.
지난해 8월 호치민 시는 길거리에 개를 풀어놓는 것을 금지하는 전도시적인 캠페인을 시행했으나 시행 1년이 되지 않아 중단됐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7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연례 명견 경연대회 '크러프츠 도그쇼'(Crufts Dog Show) 첫째 날에 헝가리안 비즐라 한 마리가 대회장에 도착했다. 2019.03.07. |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