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KBS가 가수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의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
KBS 측은 9일 "지난 3월 말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에 대해 출연 정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가수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 [사진=뉴스핌DB] |
KBS는 방송 출연 규제심사위원회 운영기준에 따라 위법 또는 비도덕적 행위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 등에 대해 사안의 경중을 고려해 출연 섭외 자제 권고, 한시적 출연 규제 등으로 조속히 규제 조치할 수 있다. 이후 확정 결과에 따라 방송 출연 정지로 규제를 강화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KBS는 최근 '버닝썬' 사태와 연루돼 논란이 된 정준영, 승리, 최종훈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속히 출연 정지 결정을 내렸다.
앞서 정준영은 불법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 승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탈세 및 횡령 혐의 등으로 입건됐으며, 함께 카카오톡 대화방에 참여한 최종훈은 불법 촬영물 유포와 뇌물공여의사표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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