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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리포트] 여성 CEO 린 타이가 의류 사업에 뛰어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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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트남 빈그룹 벤처스(VinGroup Ventures) 최고경영자이자 맞춤제작 여성 정장 하의 브랜드 '리타 필'(Rita Phil) 창립자 린 타이(Linh Thai)는 베트남에서의 사업 기회를 성장시키는 데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목표는 지극히 개인적인 이유에서다. 베트남에서 태어난 그는 2세 때 어머니와 함께 말레이시아로 피란을 떠났고 이후 미국에 정착했다. 타이는 피란 과정에서 당시 두 살 많은 친언니를 잃어버린 아픔이 있다. 

베트남 여성 정장 하의 브랜드 '리타 필' 최고경영자이자 빈그룹 벤처스 최고경영자 린 타이. [사진=리타 필 홈페이지]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베트남 출신 여성 사업가 린 타이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베트남 의류 사업에 뛰어든 이유가 베트남의 우수한 인적 자원에 있다며 베트남의 의류산업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나는 전 세계에서 베트남이 가장 잘하는 것에서 기회를 봤다. 베트남의 재단사들은 높은 실력을 갖췄고, 복잡한 패턴을 뜨거나 창조하는 데 능하다. 미국 시장에서 맞춤 재단 패션과 현실장벽은 없었고, 나는 이를 나날이 증가하는 온라인 쇼핑에 대한 선호도를 지렛대로 바쁜 해외 직장인 여성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타이는 자사 제품이 고객들 체형과 스타일에 맞춰 디자인한 것이기 때문에 반품 요청도 다른 대부분의 소매업체들 보다 현저히 적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의류 소매업체가 약 50%의 반품을 처리한다면 자사는 1% 정도라는 설명이다. 고객이 반품하는 주요 사유 중 하나인 '사이즈'란 가능성이 거의 배제된 사업 모델이여서 가능하다. 

리타 필에서 제품을 구입한 이들 중 90%가 해외 고객이다. 주로 미국과 호주 고객이 많다. 

"많은 이들은 경쟁 환경에서의 이득을 말하지만 나는 불공정한 환경에서의 이득을 더 선호한다. 리타 필은 베트남 현지 제조업체에서 나오는 고품질 천을 쉽게 구할 수 있고 높은 내공의 재단사들이 제품을 만든다. 노하우는 동방의 이점으로 제품을 만들고, 서방의 이점으로 제품을 배송하는 데 있다."

린 타이는 공장에서 대량 찍어낸 옷을 뜻하는 '패스트 패션'이 아닌 시간은 조금 걸려도 나만의 옷을 소비하는 '슬로우 패션'을 믿는다. 미국의 노드스트롬 백화점의 경우, 온라인 제품을 10일 내 배송한다. 리타 필도 고품질의 나만의 옷을 평균 10일 안에 배송한다. 해외 주문도 마찬가지다. 

리타 필의 주력 상품은 'H-라인' 형태의 펜슬 스커트다. 회사는 자신의 체형에 딱 맞는 펜슬 스커트를 찾기 어려운 직장인 여성에게 맞춤 정장과 같은 맞춤 스커트를 제작해준다. 

린 타이는 빈그룹 벤처스 CEO이기도 하다. 빈그룹 벤처스는 빈그룹 자회사로, 펀드 사이즈는 1억달러, 평균 투자 규모는 500~1000만달러 정도다. 그는 베트남을 저가로 제품을 생산하고 저가에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국가로 치부되는 것에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사람들이 잊고 있는 사실은 베트남 인구가 1억에 달하고 강한 소비 습관과 세계적으로 높은 식자율을 갖춘 국가라는 것이다. 변화를 수용할 줄 아는 청년 인구 비중도 높다. 베트남 벤처스는 제품을 테스팅하거나 시장 진출을 원하는 피투자 회사들에 필요한 펀딩과 더불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린 타이가 전망하는 베트남의 스타트업은 밝다. 그는 베트남이 스타트업에 적합한 환경으로 지난 10년 간 진화해 왔다면서 자신이 빈그룹 벤처스 CEO로서 눈여겨 보고 있는 투자건도 여럿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아 지역 경제 성장률이 향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시아 역내 경제 성장률은 30년 이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주도할 것이다. 베트남은 이 가운데서도 경제 성장 견인 리더국이 될 것이다. 베트남인은 긍정적이고 노력파다. 이는 한 사업가가 성공하는 데 필요한 두 가지 주요 자질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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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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