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이언주 “조양호 회장, 문재인 정권과 좌파 운동권이 죽인 것”

기사입력 : 2019년04월09일 10:19

최종수정 : 2019년04월09일 10:19

"대한항공 마녀사냥 여론몰이 지나쳐"
"국민연금 악용하라 허락한 적 없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9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사망을 두고 “문재인 정권과 좌파운동권이 죽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에 “조 회장의 별세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으면 갑자기 돌아가셨나”라며 “사실상 문재인 정권과 계급혁명에 빠진 좌파운동권들이 죽인 거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6.25 당시 인민군과 국내 좌익들이 인민재판을 통해 지주들과 자본가들 심지어는 회사원들까지 무참히 학살하고 재산을 몰수, 국유화했던 비극이 떠오른다”며 “주주행동 근본주의에 빠져 조회장을 대표이사에서 몰아낸 좌파 시민단체들, 계급투쟁론에 매몰돼 경영권박탈에 매몰된 민노총, 이제 속이 시원하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 일가를 둘러싼 인민 재판을 방불케하는 ‘마녀사냥’ 여론몰이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좌파 정권이 사회적 책임투자의 내용을 잘못 이해해 국민연금을 악용해 기업 국유화를 시도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우리 모두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괜히 뭐라고 했다가 자신도 마녀사냥 대상이 될까 무서워 입 닫고 있지 않았냐. 뭔가 나라가 잘못 가고 있다”며 “조 회장은 비록 가족이 물의를 일으켰지만 대한항공을 세계적인 항공사로 키운 전문경영인이자 평창올림픽 등 한국스포츠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무식한 좌파 운동권들이 사회적 책임투자의 내용도 이해하지 못하면서 계급혁명론에 물들어 기업을 협박하고 사실상 국유화하는데 악용했고 대표적인 사례가 대한항공”이라며 “국민들은 노후자금을 그런 용도로 쓰라고 허락한 적이 없다. 누구 맘대로 노후자금을 수익률 추락시켜가며 땀 흘려 일군 기업을 몰수하고 국유화하는데 쓰냐. 이건 사회주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경제 운영원리를 점차 사회주의로 몰고 가 경제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며 “더 나라가 망가지기 전에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을 떼길 충고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