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올해 예비창업패키지사업 주관기관
해양수산분야 예비창업자 11억원 규모 지원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해양수산분야 예비창업자들에게 11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19년 예비창업패키지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예비창업패키지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 예비창업자가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
분야는 일반과 4차 산업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4차 산업 분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KIOST는 에너지, 신소재, 스마트 팜 등 해양수산 분야의 예비창업 팀 2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들의 사업화 자금 규모만 약 11억원에 달한다.
KIOST는 5월 중 질의응답 중심의 발표 평가를 통해 예비창업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KIOST가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활용해 멘토링, 창업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해당 사업을 통해 창업한 기업이 다음 성장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해양 신산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과 연계한 후속 지원도 이뤄진다.
김웅서 원장은 “조선, 해운, 수산 등 국가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산업들의 기반이 바다인지라 해양수산 분야의 기술창업 활성화 및 기술혁신이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될 수 있다”며 “KIOST의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해양수산 분야의 기술창업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