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중국 무역 합의점 ‘불발’ 다음주 협상 연장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워싱턴D.C.에서 3일간 무역 담판을 벌인 미국과 중국 협상 팀이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담판을 다음주로 연장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최종 협상 타결을 미리 점치지 않겠다고 언급, 막바지에 이른 무역 협상의 돌파구 마련이 쉽지 않은 상황을 시사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은 가운데 지루한 연장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5일(현지시각) 로이터를 포함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류 허 중국 국무원 경제 담당 부총리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축으로 한 양국 무역 협상이 결론을 내리지 못한 채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양측 정책자들이 최종 합의점에 이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협상은 다음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견을 좁히지 못한 쟁점에 대해 양측 협상 팀은 다음주 영상 컨퍼런스 형태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막판 진통이 길어질 경우 류 부총리가 당초 계획한 3일 일정의 워싱턴 방문 일정을 연장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1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아르헨티나에서 휴전을 결정한 뒤 양국은 경제 냉전을 차단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이견을 좁혔지만 여전히 합의안 세부 항목을 둘러싼 신경전이 팽팽한 정황이 주요 언론의 보도를 통해 확인되고 있다.

이날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은 유전자 조작 농산물이 무역 협상 최종 타결의 걸림돌로 자리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른바 GMO 농산물의 수입 압박에 중국 정부가 저항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지적재산권 침해를 둘러싼 이견을 협상 진전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 밖에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10~25%의 관세 철회 여부에 대해서도 양측은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캘리포니아 방문에 앞서 기자들에게 “중국과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최종 협상 타결을 장담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협상 결론을 앞으로 4주 사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타결에 대한 기대를 내비친 한편 “훌륭한 딜이 아니면 무역 담판에서 발을 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CNBC에 따르면 류 부총리는 이번 워싱턴 협상에서 양국이 새로운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의미를 실었다.

이 밖에 중국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조속한 협상 타결을 주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