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페이스북 "이것이 바른미래 현실"
"국민의 경고 아프게 받아들여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바른미래당으로부터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이언주 의원이 5일 '자신이 생각하는 국민을 위한 길을 가겠다'며 반발했다.
창원성산 4.3 보궐선거에서 득표율 3%에 불과, 참패를 기록하며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바른미래당발(發) 정계 개편에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바른미래당 윤리위원회는 유튜브 방송에 출현해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는 등의 모욕적 표현을 했다는 이유로 이날 이 의원에게 이 같은 내용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 의원은 징계 발표 후 페이스북에 나라사랑시민연대 회원들이 이날 여의도 바른미래당 당사 앞에서 패스트트랙 3법 반대 구호를 외치는 기사를 언급하며 “이것이 바른미래당의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민이 보내는 실망과 준엄한 경고를 아프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며 “입을 막고 손발을 묶어도 제가 생각하는 국민을 위한 옳은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유섭 자유한국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언주 의원은 손학규 대표에게 '찌질하다'고 말해 당원들로부터 당 윤리위에 제소당한 상태다. 2019.03.29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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