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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득표율에 바른미래당 내분 "비대위 체제 전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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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등 지도부 책임론 불가피
하태경 "당 지도부 거취 밝히겠다"
이언주 "보수 규합해 대한민국 지켜야"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4.3 보궐선거에서 미진한 성적을 거둔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당 지지율인 5%대에도 못 미치는 득표율에 현역 의원과 당원들이 위기감을 느낀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내년 총선 전까지 보수진영 구도를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창원=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재환 바른미래당 4·3 보궐선거 창원성산 후보가 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마련된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선대본부 해단식에서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19.04.04 kilroy023@newspim.com

4일 오전 국회에서 '행동하는 바른미래당'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대위 체제 전환을 촉구했다. 행동하는 바른미래당은 바른미래당 전 지역위원장 및 총선 출마자 등 20여명이 모여 만든 단체다.

우일식 전 경남 함안·밀양 지역위원장(국민의당)은 기자회견에서 "예상보다 치열했던 4.3 보궐선거가 끝났지만, 우려했던 대로 바른미래당의 미래는 확인하기 어려웠다"면서 "새로운 비전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1년도 남지 않은 내년 총선을 대비해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활로를 찾아야 한다"면서 "전국에서 80여명의 당원들이 우리와 뜻을 함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길종성 전 바른미래당 고양정 지역위원장도 "이번 선거는 바른미래당의 현주소와 당대표의 실질적인 능력, 무능을 보여주는 선거였다"면서 "저희뿐만 아니라 당내에서도 위원장들이 기자회견을 준비한다는 말이 나온다. 비단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바른미래당 전체의 문제가 될 사안"이라고 말했다.

당 지도부에 대한 심판론과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의견이 당내에서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현역 의원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우일식 전 위원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김중로 의원도 직접적으로 당이 비대위 체제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당대표가 있기 때문에 현역 의원들이 대놓고 얘기는 못하지만 이곳 저곳에서 비대위 체제 전환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당 지지율인 5~8%만 나와도 평타라고 생각했고, 10%가 넘는 득표율이 나오면 초대박이라고 봤다"면서 "하지만 3%대가 나왔다. 이정도면 비대위체제가 불가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9.04.03 yooksa@newspim.com

하태경 의원도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궐선거는 최악의 쓰라린 패배였다. 국민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면서 "당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손 대표와 상의해 당 지도부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손학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때 "손학규 대표는 이번 창원 선거에서 10%의 득표율을 얻지 못한다면 즉각 물러나야 한다. 아마 5%도 얻지 못할 것"이라고 일갈했던 이언주 의원은 아예 보수 규합을 강조했다.

이언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를 지지하는 수많은 창원시민 여러분 죄송하다. 제가 좀 더 목소리를 냈어야 했다"면서 "지금은 보수가 규합해서 대한민국을 지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시민단체 '행동하는 자유시민' 공동대표인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검찰 고발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9.04.02 mironj19@newspim.com

그는 "이번 선거는 정의당 1석의 문제가 아니다. 정의당은 총 6석을 확보했고 민주평화당과 공동교섭단체를 구성할 것"이라면서 "4월 한달동안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필사적으로 막아야 한다. 막지 못하면 대한민국이 사회주의로 흘러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바른미래당이 마지막으로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북한 보위부법인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악 패스트트랙을 저지하는 것"이라면서 "더이상 민주당 이중대가 되어 국민들 피눈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한편 행동하는 바른미래당 역시 "국민과 민생을 위해 민주당의 꼼수와 정략적인 타협의 산물인 반쪽짜리 연동형 비례대표제, 무능하고 몰염치한 정부의 권력독점이 우려되는 공수처 등의 패스트트랙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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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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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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