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4.3 재보선] 이재환 선대위 "이언주, 손학규 대표 인신공격성 발언 징계해야"

기사입력 : 2019년03월26일 15:45

최종수정 : 2019년03월26일 15:56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를 향해 최근 유튜브 방송에서 인신공격성 발언을 한 같은 당 이언주 의원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임재훈 의원이 26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을 공개 비판하며 사과를 촉구한데 이어 창원 성산구 보궐선거 이재환 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우서 특보단장도 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단장은 이날 이재환 후보 밴드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20일 이언주 의원은 '손학규 대표는 벽창호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창원 성산구 선거가) 심판선거로 가는데 (결과가) 낮게 나올 것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고 운을 뗐다.

4·3 창원 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원에 유세에 나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운데)가 2월 27일 오후 창원 성남시장에서 상인들을 만나 이재환 예비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남경문 기자]2019.2.27.

그러면서 "저는 억장이 무너지는 것을 참고 이 글을 쓴다"면서 "이재환 후보는 창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전형적인 토박이 청년이다. 화려한 스펙은 없지만, 젊은 패기와 열정이 있는 바른미래당의 얼굴"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창원 성산구는 오래전부터 보수 진보진영이 첨예하는 대립하는 지역"이라고 규정하며 "젊은 정치신인이 발붙이기 정말 힘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정 단장은 "손학규 대표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이 후보를 공천했다고 했다. 이 후보가 같은 대한민국 흙수저 청년들이 바른미래당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지율이 낮은 현실적 문제로 후보 선정 과정에서 일부 반대가 있었지만 후보가 결정되면서 당 지도부와 지역 당원들은 지금 무일푼 어려움 속에서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죽으라고 선거 운동하고 있는 당원들에게 격려는 못할 망정 이렇게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하는 분이 바른미래당 분이 맞기는 하는가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손학규 대표는 서울을 오가며 제 한몸을 돌보지 않으시며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며 "지역에서는 다른 당 사람들도 손 대표의 헌신에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고 있는가 하면 이 후보에게도 젊은 친구가 열심히 하라고 오히려 격려해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도 자유한국당에서도 나올 수 없는 언사가 우리당에서 터져 나온다니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저희는 이 의원의 징계를 강력히 중앙당에 요구한다. 그리고 당이 싫으면 당적을 옮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단장은 그러면서 "바른미래당 당원 여러분, 저희 창원 성산구 이재환 후보를 응원해달라"면서 "저희는 마지막까지 꿋꿋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