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사전 접근 차단과 정보 유출, 위·변조 방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토마토' 론칭 앞당겨질 것"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소프트웨어메이크가 보안 솔루션 기업과 계약을 맺고 '토마토' 플랫폼의 보안을 강화한다.
소프트웨어메이크는 암호∙보안 솔루션, 쉴도스 전문기업 오토마톤과 블록체인 기반 렌탈 플랫폼 '토마토'의 보안 서비스 '토마토 시큐리티'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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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소프트웨어메이크 부대표, 김태진 소프트웨어메이크 대표, 정찬우 오토마톤 대표, 박영춘 오토마톤 이사(왼쪽부터) [사진=소프트웨어메이크] |
'토마토'는 렌탈, 쇼핑몰, 모바일 상품권, 스마트이력서, 명함 네트워크, 음성키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 플랫폼이다. 소프트웨어메이크가 개발했으며, 대기업 제품을 포함한 1000여 가지 생활가전 렌탈업체와 미용 및 뷰티 제품 등이 입점 예정이다.
김태진 소프웨어메이크 대표는 "'토마토' 내에서 모든 서비스는 '토마토페이'로 결제된다"면서 "토마토페이는 전자지갑 형태로 현금과 같이 사용돼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계약을 맺고 토마토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쉴도스 보안 서비스 '토마토 시큐리티'는 사용자의 PC나 스마트폰 등에 설치 시 전자지갑과 관련된 정보가 바이러스, 랜섬웨어 등의 악성코드에 의해 외부 유출, 변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문서 등에 저장된 개인정보도 보호해 위·변조를 막는다.
김 대표는 "백신과 백업만으로는 악성코드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지체될 수 있고, 복구가 불가능해 사용자의 전자지갑에 대한 해킹, 악성코드 노출에 취약할 수 있다"며 "반면 쉴도스는 사전 접근을 차단해 원본을 보호하는 것으로 결제정보, 이미지, 문서, 영상, 압축, 의료 등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해 '토마토' 사용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양사의 보안기술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토마토' 론칭도 당초 예상했던 6월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