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크리스탈팰리스 꺾고 리그3위 탈환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역사적인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10분 골을 터트려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토트넘(승점64)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아스날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새구장 1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벅찬 감격을 얘기했다.
환호하는 손흥민.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슛을 하는 손흥민. [사진=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의 슛 순간.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손흥민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역사적인 골을 넣어 너무 기쁘다. 믿어지지 않는다. 정말 훌륭한 경기장이다. 관중들의 환호 소리가 너무도 크게 들렸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어 “동료들과 팬에게 감사한다. 웸블리와는 다른 무언가가 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우리의 홈은 아니었다”며 겸손한 모습도 보였다.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나 웸블리 스타디움서 홈경기를 치러 온 토트넘은 6년만에 신축구장을 완공, 첫경기를 크리스탈팰리스와 치렀다.
이날 손흥민은 0대0으로 맞선 후반10분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공을 넘겨 받았다. 오른쪽 박스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로 회심의 슈팅을 차냈다. 볼은 상대 선수의 다리에 맞고 굴절, 골대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1호골이자 손흥민의 시즌 17번째 골(프리미어리그 12호골)이다. 손흥민은 이 골로 6경기 연속 무득점에서도 탈출했다.
후반 추가시간 새구장서 1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손흥민의 골을 알리는 새 구장 전광판. [사진=로이터 뉴스핌] |
환호하는 홈 관중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에릭센의 추가 골을 알리는 전광판. [사진= 로이터 뉴스핌] |
토트넘 새 구장 신축 축하 불꽃놀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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