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IN서울] '추억'만 가득한 돈의문박물관마을, 역사적 가치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존 건물 그대로 유지,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
6080 풍경 재현, 12개 테마 체혐형 전시관 운영
역사적 상징성 부족, 콘셉트 중심 구성 한계 지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근현대 100년의 기억’을 간직한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공개했다. 2015년 첫 조성 이후 ‘기억 보관서’ 콘센트로 새단장을 마친 이곳에는 마을전시관 16개동, 체험교육관 9개동, 마을창작소 9개동 등 총 40여 개의 건물들이 당시 모습을 간직한 채 자리잡았다는 설명이다.

당초 돈의문박물관마을은 2003년 돈의문 1구역 도시환경 정비사업 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기존 건물 철거 후 근린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대문 안쪽 첫 번째 동네라는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2015년 마을 원형을 유지하는 쪽으로 계획이 변경됐다.

3일 방문한 이곳에서는 독립운동가의 집, 돈의문구락부, 서대문사진관, 사거리이용원 등 근현대 100년을 아우르는 다양한 테마별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중앙광장 모습. 서울시는 이 공간을 근현대 100년 기억을 간직한 역사적 관광지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사진=정광연 기자]

독립운동가의 집은 3.1운동과 4.11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당시 독립 운동가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소개하고 방과 응접실 등을 재현했다. 서대문사진관, 새문안극장 등 주로 1960~1980년대 생활상을 집중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서대문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교육이 가능하다는 점과 무료로 개방한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시민들의 체험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장 브리핑을 진행한 서영관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살아있는 역사, 문화공간으로 부모와 자녀가 소통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시와 공연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리고 밝혔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독립운동가의 집' 내부전경. 이곳에는 잘 알려지지 않는 여성 독립운동가을 기념하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사진=정광연 기자]

돈의문박물관마을 조성에는 35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연간 운영비도 25억원에 달한다. 서울 시내에서 옛 정취를 간직한 체험공간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과연 이곳이 근현대 100년을 대표하는 박물관 마을로서의 상징성이 있는가라는 점에는 현장에서도 많은 의문이 제기됐다.

실제로 돈의문박문관마을에는 역사적 가치가 담긴 건물은 없다. 오래된 건물과 골목이 비교적 온전하게 보전됐다는 설명이 전부다. 전시 콘센트로 근현대 100년을 조명할 뿐 일반적인 박물관 또는 역사문화 조성지에서 볼 수 있는 건물이나 상징물은 없다는 지적이다.

마을 구성 역시 역사적 공간보다는 인공적인 관광지 느낌이 강하다.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는 손색없지만 ‘박물관마을’로 불리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평이다.

80년대 느낌으로 재현한 서대문사진관 모습. 옛 서울 모습은 남아있지만 돈의문박물관마을에 역사적 가치를 지닌 건물들은 많지 않다는 지적이다. [사진=정광연 기자]

이에 대해 서 과장은 “뉴타운 지정으로 철거될 뻔한 이 지역에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건물이 많다는 의견이 많이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박물관마을을 조성한 것”이라며 “대표적인 건물은 없지만 마을 구성을 근현대 100년에 맞춰 직접 시민들이 옛 정취와 추억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6일에서 7일 양일간 시민과 함께하는 새단장 행사를 진행하는 등 돈의문박물관마을 홍보에 나선다. 서울거리공연단의 음악 공연과 고무줄놀이, 사방치기 등 추억의 골목놀이가 마을마당에서 진행된다. 마을 내 전시공간을 둘러보고 지정된 장소에서 도장을 찍어오는 ‘스탬프 투어’도 준비중이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늘려 박물관마을로서의 정체성을 살린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사진
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