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감원, 종합검사서 즉시연금 제외

기사입력 : 2019년04월03일 09:37

최종수정 : 2019년04월03일 09:37

"재판 진행중인 사안은 판결 확정시까지 검사대상서 제외"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은 이달부터 시작되는 종합검사에서 즉시연금을 제외키로 했다.

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늘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즉시연금을 제외하는 내용을 담은 '종합검사 대상 금융회사 선정기준'을 보고할 예정이다.

4년 만에 부활하는 종합검사에 미리 중요 지표들을 설정해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검사 대상을 선정하는 '유인부합적'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그간 금융사들의 의견을 청취한 후 평가지표 초안을 업계에 배포했다. 초안에는 △소비자보호 △건전성 △내부통제·지배구조 △시장영향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초안에 나온 내용 이외 '재판이 진행 중인 사안은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종합검사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문구를 추가한다"고 말했다.

윤석헌 금감원장이 소비자보호에 미흡한 금융사를 종합 검사 대상으로 선정하겠다는 의지를 수차례 강조했다. 즉시연금 관련 보험가입자와 소송을 벌이고 있는 삼성생명을 비롯한 생보사들이 종합검사 대상 우선순위로 꼽혀왔다.

다만 금감원이 이렇게 한발 물러선 배경에는 지난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보복성 검사'라는 지적이 나온 영향이 컸다. 당시 최종구 금융위원장 역시 소송이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검사의 적절성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취지로 답했다. 

또한 윤석헌 금감원장 본인도 즉시연금을 갖고 있다고 최근 인정, 이해상충 문제도 있어 종합검사에서 즉시연금을 포함시키는데 부담스러웠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0I0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