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금융감독원이 올해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보험료 할인 상품 출시를 지원한다. 또 임산부에 대한 자동차보험 보상을 확대하는 등 포용적 보험을 강화한다.
이상제 금감원 부원장은 2일 '보험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소비자 신뢰기반의 건전하고 공정한 보험산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금융감독 업무방향을 마련했다"며 "보험업계가 소비자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 과감한 관행 개혁과 혁신 성장을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길을 열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설명회에서 금감원은 올해 건강한 어르신을 위한 보험료 할인상품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며 임산부의 자동차보험 보상을 확대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보험약관 구조 및 체계를 간소화하고 단어를 쉽게 바꾸는 등 소비자 눈높이에 맞게 보험약관을 개선할 방침이다.
법인보험대리점(GA)의 내부통제 기준을 구체화하고 수수료 지급체계도 개선한다. 보험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미스터리 쇼핑도 확대한다. 민원이 잦은 보험상품은 집중 감리해 개선점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보험회사, 관련 협회, 보험개발원 임직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0I0870948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