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효주 기자 = 적자를 내고 있는 전통주회사 국순당의 배중호 대표가 작년 7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배 대표는 지난해 7억2100만원의 보수를 국순당에서 받았다. 이 중 급여가 6억3000만원, 상여가 9100만원이다.
국순당은 "인사관리 규정에 따라 연간 급여총액을 12등분해 매월 지급헀다"면서 "정기상여의 경우 인사관리 규정에 따라 인사평가를 실시해 월 급여의 300% 범위 내에서 지급했다"고 밝혔다.
인사평가 지표는 매출액 및 이익지표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체적인 성과를 감안해 평가점수 및 등급을 산정해 상여금을 산정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국순당은 지난해 매출액이 526억7910만원을 기록해 전년(600억8746만원) 보다 12.3% 감소했다. 영업손실액은 27억5193만원으로 전년 35억8487만원보다는 손실폭이 줄었다.
배중호 국순당 대표.[사진=국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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