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도시안전망을 관광객 안전을 확보하는 수준까지 확대 추진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체감하는 명품안전 행복도시 구현을 목표로 올 상반기 총 8억여 원을 투입해 AI·IoT(인공지능·사물인터넷) 융합 지능화 CCTV를 설치하는 등 도시안전망을 확대한다.
강원 동해시 안전정보센터.[사진=동해시청] |
시는 앞서 지난해 8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범죄취약지역에 200여대의 CCTV와 안심비상벨 42대, 노후시설 교체 등 도시안전망을 꾸준히 확충했다.
그 결과 지역내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7년전 대비 33% 감소했으며 CCTV를 활용한 5대 범죄 검거율은 97.1%로 높게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3억원을 들여 주택 밀집지역, 이면도로 등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고화질 CCTV 50대와 안심비상벨 20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업이 완료되면 총 848대의 CCTV를 안전정보센터에서 관제하게 되며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사건·사고 사전대응 및 범죄 발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해 ‘AI 기반의 지능형 CCTV’를 활용한 해변감시 사전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물놀이 피서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해변 안전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공지능형 CCTV는 망상·추암, 망상리조트 해변 등 3개소에 설치해 올 피서철부터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최성규 안전과장은 “앞으로의 도시안전망(CCTV)은 시민 안전은 물론, 동해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의 안전까지 확대해 전국에서 최고로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