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7일 북측 평양시에서 개최되는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가 무산됐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월 13일 ‘새해맞이 연대모임 금강산 행사’에서 참가 의향서를 체결했지만 이후 북측으로부터 방북에 필요한 초청장 등 후속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지난 2018년 12월10일 시청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 창원통일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가 스포츠를 통한 남북교류 활성화 민관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4.1. |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오늘부터 시작하기로 한 ‘남북공동 유해 발굴사업’도 남한 단독으로 진행되는 등 최근 다시 경직되고 있는 한반도 정세와 무관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평양국제마라톤대회 참가는 지난해 6.15경남본부가 중국에서 개최된 6.15공동위원회 남북해외 합동 토론회에서 북측 관계자와 협의를 한 후 창원시와 6.15 경남본부, 마라톤조직위는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동 추진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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