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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미국 암학회서 '펙사벡' 항암작용 관련 발표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5:27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5:27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신라젠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암학회(AACR 2019)'에서 '펙사벡'(개발명 JX-594)의 항암작용에 대해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날드 맥도날드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교수는 지난 3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19 미국암학회(AACR 2019)'에서 펙사벡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신라젠]

도날드 맥도날드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암살상 백시니아 바이러스의 항암 메커니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맥도날드 교수는 펙사벡이 항암작용을 일으키는 세 가지 메커니즘인 △정맥 투여를 통해 종양 혈관에 1차적으로 감염되는 효과 △감염 부위보다 넓게 퍼져 종양세포 살상 효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 통한 시너지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시험에서 자연적으로 췌장암이 발생한 마우스 모델에 JX-594를 정맥 투여해 시간 변화에 따른 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했다. 또 JX-594와 면역관문억제제를 병용 투여한 결과 항암바이러스와 면역관문억제제(PD-1)를 함께 투여하자 종양세포 살상 효과가 2배 가량 늘었다. JX-594가 퍼지는 부위도 크게 증가했다. 또 종양조직 내 면역세포인 CD8양성 T-세포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맥도날드 교수는 2013년 2월 펙사벡을 단독 투여한 신장암 환자에게서 완전 반응(CR)이 일어난 사례를 발표했다. 그는 "간 전이를 보였던 신장암 환자에게 약물을 투여후 8개월이 된 시점에서 완전 반응을 관찰했다"며 "5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도 환자는 완전 반응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결과를 기반으로 신라젠과 미국 제약사 리제네론은 지난해부터 절제 불가능 및 전이성 신장암 환자 86명에게 펙사벡과 리브타요를 병용 투여하는 임상시험 1b상을 한국, 미국,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다.

맥도날드 교수는 "현재 펙사벡과 리브타요 병용임상은 용량증량하는 파트1 임상을 마쳤으며, 임상 결과 용량제한독성(DLT)은 관찰되지 않았다"며 "병용투여에 따른 약물 효능 평가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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