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무선이어폰 에어팟 대항마 '갤럭시 버즈' 품귀..."예약하세요"

기사입력 : 2019년04월01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04월01일 15:39

'품절' 보름 넘었지만 물량 부족 해소 안돼
갤럭시S10 증정품 제공에 수급 차질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무선이어폰 시장을 키운 애플 에어팟의 대항마로 주목 받는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를 손에 넣기 어렵다. 삼성디지털플라자나 모바일 스토어는 물론 주요 인터넷 몰에서 살래야 살 수가 없다. 국내 뿐만이 아니라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마찬가지다. 물량 부족 현상이 보름이 넘도록 풀리지 않고 있다.  

갤럭시버즈 착용 사진. [사진=삼성전자]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버즈는 인기 색상인 화이트, 블랙 모델을 중심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지난 12일 출시된 갤럭시 버즈는 금새 동이 났다. 삼성전자 온라인몰에서는 바로 다음날 품절될 정도다. 삼성전자 온라인 몰에서는 화이트 색상의 경우 오는 12일 이후부터 배송이 가능하다고 공지돼 있다. 나머지 색상 역시 '재고가 없다'고 돼 있다. 한 인터넷 몰에서는 '오는 26일부터 순차 배송된다'고 공지했다.

삼성 모바일 스토어 관계자들은 "매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색상과 관계 없이 제품이 없는 상황"이라며 "예약한 다음 2~3주는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버즈가 품질과 디자인 등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인기를 끈 것도 있지만 애초부터 현장에 풀린 물량 자체가 부족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갤럭시S10 사전예약 선물로 나간 것이 지목됐다. 갤럭시S10 사전예약이 전작을 뛰어 넘는 수준으로 잘 되면서 증정품으로 요구되는 물량이 늘었고, 상대적으로 현장 판매에 차질이 생겼다는 것이다. 여기에 오는 5일 출시되는 갤럭시S10 5G 구매 선물로도 나갈 예정이라 쉽게 현장에 내보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현장 매장 한 관계자는 "갤럭시S10 사전예약이 잘 되면서 증정품으로 먼저 제공되다 보니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매장이 큰 편임에도 애초에 제품이 20~30개 정도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갤럭시 버즈는 한창 기대 수요가 높은 출시 초 제때 판매되지 못했고, 오히려 증정품 중고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품귀 현상이 이번주 내 해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장에서는 당분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통사들이 진행한 갤럭시S10 5G 기기변경 가입자들이 상당한데다 일반 대기 수요와 함께 갤럭시 버즈 예약 물량까지 겹쳐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팟으로 인해 무선이어폰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갤럭시 버즈의 경우 갤럭시 스마트폰과 쉽게 연동되는데다 갤럭시S10에서 무선 충전이 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다만 시장 초기 관심이 높을 때 물량이 많이 공급되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