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다음 달 3일 개최되는 '제4회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에 참가할 전국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신청 접수를 오는 12일까지 마치고, 4월16일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8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국 시니어춘향선발대회는 5월8일 개최되는 제89회 춘향제에 앞서 3일 춘향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노년기를 개성적인 자아실현의 기회로 삼고, 노인의 자기표현과 사회참여 욕구를 적극 유도하여 신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정립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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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 시니어 춘향선발대회에 입상한 어르신들 모습 [사진=남원시청] |
전국시니어춘향선발대회는 삶의 지혜가 녹아 있는 어르신들이 자녀양육과 부모 봉양의 의무에서 벗어나 독립적이고 열정적인 삶을 살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 활기찬 사회활동을 통해 선배로서 귀감이 되는 새로운 노년문화를 주도하는 노인상을 찾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오유경 KBS아나운서가 단독 진행하며, 오후 1시 식전공연으로 시립국안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와 본행사, 축하공연, 고별식, 시상식 순으로 진행된다.
선발대회 심사기준은 만60세 이상 여성 어르신 중에서 ‘주름이 아름다운 분’ ‘지역사회를 위해 공헌하시는 분’ ‘삶의 감동적 이야기가 있는 분’ ‘신노년 문화를 이끄는 분’을 선발요건으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제4회 대회에는 1등(대상) 상금이 250만원, 2등(은상) 100만원, 3등(은상) 70만원, 4등 동상 50만원, 특별상 각각 50만원으로 대상 상금이 상향됐으며, 본선 참가 전원에게 참가상이 지급된다.
이번 시니어 춘향 선발대회에서 입상자는 1년간 노인복지관을 홍보하며, 향후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남원시를 대표하는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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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국 시니어 춘향선발대회 포스터[사진=남원시청] |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