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FC 요청 후 환복 사진 공개
"경남FC 어떠한 불이익 없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와 강기윤 후보 등이 지난 30일 창원축구센터 경기장 안 선거운동 논란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 문의 결과 선거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받고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경나FC 창원축구센터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논란에 휩싸였다. 좌측은 선거운동복을 입고 유세하던 장면. 우측은 경남FC로부터 탈의 요청을 받고 환복한 후 장면. <사진=자유한국당> |
또한 현장에서 경남FC 측으로부터 탈의 요청을 받고 즉시 갈아입었지만, 축구협회 지침을 어긴 것은 전적으로 한국당의 잘못이며 이번 논란으로 경남FC 축구단이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관련 자료를 통해 “사전에 선거관리위원회 문의 결과 후보자가 선거 유니폼을 입고 입장해도 된다는 유권해석을 받고 들어갔다”며 “그러나 현장에서는 경남 FC 진행요원으로부터 선거 유니폼을 탈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황 대표와 강 후보자는 바로 평복으로 환복했다”고 했다.
한국당은 “이후 황 대표와 강 후보자는 관중석 하단 통로를 따라 걷다가 경기 시작 전 관중석 뒤 스탠드 맨 상단으로 올라와 5분 정도 관람하다 경기장을 나왔다”며 “다만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대한축구협회 지침에 선거운동을 금지한다는 규정이 있는지를 몰랐던 것은 후보 측의 불찰이다. 이번 사안으로 인해 경남FC측이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사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강기윤 후보가 경나FC 창원축구센터 경기장 안에서 선거운동을 하다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은 황 대표와 강 후보 등이 구입한 경기 티켓 <사진=자유한국당> |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