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총무성이 29일 발표한 2월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은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한 2.3%를 기록하며, 9개월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완전실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10만명 감소한 156만명을 기록했다. 1월 계절 요인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취업자 수는 78만명 증가한 6656만명을 기록하며 6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날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월 유효구인배율은 4개월 연속 1.63배를 기록하며 양호한 고용 환경이 이어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유효구인배율 1.63은 구직자 1명당 1.63개의 일자리가 있다는 얘기다.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전월에 비해 0.01포인트 상승한 1.15배를 기록했다. 고용의 선행지표가 되는 신규구인배율은 2.50배를 기록하며 지난달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구인배율은 5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월 신규구인 수는 전년동월비 2.1% 증가한 103만6945명이었다. 교육·학습지원업이 10.7%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고, 건설업(5.8% 증가), 의료·복지(4.2% 증가) 순이었다. 한편, 제조업은 3.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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