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러시아 날조극은 끝났다..민주당·언론, 거짓말 알고있어"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4:33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14:46

'러시아 스캔들' 수사 종결 후 첫 집회
트럼프, 국경장벽 건설 완료 약속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종결 후 가진 첫 정치집회 현장에서 "러시아 날조극이 결국 끝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미시간주(州) 그랜드래피즈에서 열린 집회에서 "3년간의 거짓과 비방 끝에 러시아 날조극(hoax)이 결국 끝났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진행된 선거 유세 현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 2019.03.28. [사진= 로이터 뉴스핌]

이어 그는 "러시아 마녀사냥은 선거에서 패배한 사람들이 정교한 속임수(hoax)를 통해 무고한 미국인들에게 프레임을 씌어 불법적으로 권력을 되찾으려는 계획이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 24일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은 300여쪽의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 보고서를 서한 형태로 요약해 발표했다.

러시아 스캔들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을 일컫는 것으로, 수사 대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방해 의혹도 포함됐다.

바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뮬러 특검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으며 사법방해에 대해서는 유무죄 판단을 유보했다.

지난 22개월 간 자신을 옥좼던 특검 수사의 족쇄에서 벗어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유착 의혹을 끊임없이 제기해오던 언론과 민주당을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아픈 사람들"이라며 "그들은 책임감이 있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모두 거짓말이고, 그들은 그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심 공약인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을 따라 장벽을 짓고 있다면서 국경장벽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수천명의 지지자가 모였다. 대다수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고 쓰여진 붉은색 모자를 썼다.

공업 지역인 미시간은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주(州)와 함께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큰 도움이 된 곳들이다. 2020년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 지역의 표심을 지켜야 한다.

로이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뮬러 특검 조사에 대한 원통함을 너무 많이 보여줬다며 일부 보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집회에서 강력한 경제와 세제 개편과 같은 성과에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