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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검은사막’ 중국 계약…2분기 큰 폭 실적 개선”-하이투자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09:04

최종수정 : 2019년03월29일 09:04

중국 MMORPG 수요 증가…신작 기대감 높아
‘검은사막 모바일’, 28일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중국업체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판. [사진=펄어비스]

29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전날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퍼블리싱을 계약했다고 공시했다"며 "퍼블리셔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중국 대형 게임업체인 것으로 파악되며, 계약금액은 2017년 매출액 대비 10%인 53억원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다중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 MMORPG)인기가 높은 만큼,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내 흥행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 6일 텐센트가 출시한 모바일 신작 MMORPG ‘완미세계’는 iOS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 내 MMORPG 수요가 크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향후 중국에서 출시할 MMORPG 신작의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완미세계’의 흥행 주요인이 그래픽, 연출, 컷 신 등을 기존 모바일 MMORPG와 차별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때문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높은 그래픽 퀄리티와 한국에서 1년 이상 서비스하면서 축적된 방대한 콘텐츠, 글로벌 지역 운영 노하우 등으로 중국 출시 흥행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판단했다.

단, 슈퍼셀의 ‘브롤스타즈’ 흥행 영향 등으로 1분기 ‘검은사막 모바일’의 국내 매출 순위가 하락한 점과 임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한 91억원의 일회성 비용 발생, 일본 지역의 높은 마케팅비 집행으로 1분기 영업 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일본 매출액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2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중 북미‧유럽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예정이라 지역 확대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justi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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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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