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적 특성,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수소기반 시범도시 공모 대응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이 미래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28일 전주시에서 김양원 전주부시장과 문원영 완주부군수, 수소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주-완주 수소산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주시-완주군은 28일 수소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사진=전주시청] |
이번 용역은 동일생활권인 전주시와 완주군이 함께 힘을 모아 수소경제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수소산업 거점도시가 되기 위해 지역 여건과 역량에 맞춘 수소산업의 비전과 목표, 단계별 추진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용역은 단일기관이 아닌 (사)한국수소 및 신에너지학회, (재)에너지경제연구원, (사)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등 수소관련 전문가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오는 12월까지 9개월간 수행하게 된다.
전주시와 완주군은 수소산업에 대한 국내·외 정책 및 사례 분석과 지리적·산업적 여건과 실태를 면밀히 조사한 뒤 수소산업 국가 정책방향을 반영한 전주-완주 수소산업의 비전과 목표, 추진방향 및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양 시·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올해 선정 예정인 ‘수소기반 시범도시’ 지정을 위한 전주-완주 지역적 특성에 맞는 사업과제를 발굴하고, 수소에너지에 대한 주민 이해도 향상 및 주민수용성 방안, 대중화 계획 등을 수립하고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양 시·군은 용역 착수와 발맞춰 전주·완주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린 사업과제 발굴을 통해 ‘수소기반 시범도시’ 선정을 위해 함께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수용성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고, 수소충전소와 수소 상용차 등 초기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해나가기로 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