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재산 증가
최성락 차장도 1.1억 늘어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지난 8일 퇴임한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2억17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전·현직 고위공직자의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등록사항을 28일 관보에 공개했다. 공개된 재산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류영진 식품의약안전처장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식품의약안전처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질의를 듣고 있다. 2018.10.15 yooksa@newspim.com |
류 전 처장은 2017년 7월 취임 당시 20억84만7000원을 신고했는데, 지난 8일 퇴임까지 약 20개월 동안 2억1660만4000원이 늘었다.
이번 신고 재산 22억원 가운데 10억3700만원은 본인소유의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아파트를 포함한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부동산이었으며, 12억6741만4000원은 본인과 배우자의 예금이다.
본인 명의인 부산 수전동 아파트는 취임당시 6억2100만원에서 6억5000만원으로 올랐고, 배우자 명의인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3억400만원에서 3억2900만원으로 2500만원 가격이 뛰었다.
또한, 배우자와 장남이 공동명의로 돼 있는 서울 서초고 방배동 다세대주택 전세를 내줘 1억3500만원 재산이 늘었다.
최성락 식약처 차장은 지난 2017년 8월 20일 취임 당시 9억1380만6000원이던 재산이 10억2228만1000원으로 1억847만5000원 증가했다. 증가액 대부분이 본인 소유의 아파트 가격 인상에 따른 것으로 세종시 도담동의 아파트가 3800만원,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 위치한 아파트가 46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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