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베트남

속보

더보기

미군 수뇌부 “외교관들이 유리한 입장서 발언토록 北 압박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의소리방송, 美 군 고위급 인사 인용 보도
“FFVD 달성 시까지 군사대비태세 유지해야”
“비핵화 부합하는 北 활동 관찰되지 않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이 낮으며, 북한의 군사력은 여전한 위협”이라는 주장이 미국 군 수뇌부 인사들로부터 제기됐다.

미국의소리(VOA)방송에 따르면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장관 대행 등 미국 군 수뇌부의 인사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세출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북한이 모든 핵무기를 포기할 가능성은 낮으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여전하다”고 주장했다.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가 달성될 때까지 비핵화는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로 계속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지난해 (비핵화 협상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그러나 북한이 모든 핵무기 또는 생산 역량을 포기할 가능성은 낮고 북한은 (핵을 보유한 상태로) 미국 등 국제사회와 부분적 비핵화 협상을 하길 원한다”고 진단했다.

데이비슨 사령관은 이어 “미국은 여전히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기대한다”며 “지난 2차 미북정상회담이 비록 결렬됐지만 (북미 관계 등에서) 중요한 이정표였고 여러 사안에 대한 (북미 간) 이견을 좁힌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도 하원 세출위 국방소위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을 통해 “북한의 군사력은 여전한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은 한반도 긴장 완화와 영구적 평화, 그리고 북한 주민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최근 열렸던 하노이 정상회담은 미북 양측이 세부적인 입장을 솔직하게 교환하고 합의를 향한 이견을 좁힘으로써 미북 간 외교적 경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고 분석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이어 “지난 14개월 동안 우리는 도발에서 데탕트(긴장 완화)로 옮겨가는 변화를 목격했다”며 “다만 우리는 미국과 한국, 그리고 미국의 동맹국들을 계속 위험에 빠뜨리는 북한의 재래식, 비대칭 전력에는 검증할 만한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에 방심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그러면서 “북한과의 외교적 관여로 인해 한반도 일대에서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들이 이뤄졌지만 지금의 분위기 변화가 북한군의 준비 태세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라며 “이런 이유로 한반도 안보를 위해서는 계속 적절한 대비 태세와 준비 전력이 유지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또 “지난해 미국은 북한군에 대해 ‘강력하고 위험하며, 치명적’이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이 같은 평가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지난달 12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도 “이전과 비교해서 북한의 군사력이 실질적으로 변화한 것은 없다”고 발언한 바 있다.

특히 이 때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이 400일 이상 중단됐지만 비핵화에 부합하는 북한의 활동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 장관대행(사진 오른 쪽) [사진= 로이터 뉴스핌]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여전하다’는 주장은 패트릭 샤나한 미국 국방장관 대행과 조셉 던포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서도 나왔다.

샤나한 대행은 같은 날 하원 세출위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의 외교관들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미사일은 미국 본토는 물론 동맹국들에 계속 위협이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샤나한 대행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공격하고, 충돌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본토와 동맹국을 보호해 승리할 능력을 철통 같이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외교관들이 계속 유리한 입장에서 발언할 수 있도록 하려는 국방부의 입장과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샤나한 대행은 지난 15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에서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셉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사진 오른 쪽) [사진=로이터 뉴스핌]

던포드 합참의장도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에 대한 희망을 계속 갖고 있지만 우리가 다양한 비상사태에 계속 대비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여전히 역내 동맹국들과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보유국(북한)을 상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던포드 의장은 이어 “북한의 지도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가 비핵화 의지를 표명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북한의 핵‧미사일 역량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그 위협을 억지하고 방어하기 위한 군사 대비태세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던포드 의장은 그러면서 “주한미군은 북한의 공격과 도발, 강압을 저지하기 위한 태세를 갖췄고 훈련돼 있다”며 “앞으로도 주한미군은 미국 국무부가 주도하는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한반도의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최대 압박 캠페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사진
'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