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5일 대구서 열리는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 참가
[서울=뉴스핌] 유수진 기자 = 한화큐셀이 국내 최대 태양광 에너지 전시회에 참석한다. 이를 통해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소개하고, 태양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대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국제 그린엑스포 한화큐셀 부스 조감도. [사진=한화큐셀] |
한화큐셀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개최되는 '국제 그린 에너지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한 이번 엑스포에는 25개국에서 약 300개사가 참여한다. 관람객은 약 3만2000명 가량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엑스포에서 한화큐셀은 국내 시장에 특화된 모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말 국내에 출시된 '큐피크 듀오(Q.PEAK DUO)' 모듈은 한화큐셀의 특허인 퀀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돼 기본 제품 대비 20% 이상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즉 동일면적에 더 많은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수상 태양광 발전용 신제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Q.PEAK DUO Poseidon)'도 전시한다. 이 제품은 납(Pb)이 포함되지 않은 자재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높이고 방습성이 뛰어난 자재를 적용해 습기가 많은 지역에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수상 태양광 발전은 지열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지상 태양광 발전 대비 10% 이상 많은 발전량을 기대할 수 있다. 조류 발생을 억제하고 수중생물 산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한화큐셀은 농가의 소득 창출원으로 최근 관심이 늘고 있는 영농형 태양광 발전소용 모듈도 시제품으로 전시한다. 영농형 모듈은 일반 모듈(60셀 또는 72셀)보다 크기가 작아 논밭을 모두 덮지 않는다. 이에 따라 농사에 필요한 햇빛 확보가 가능한데다 하중도 적다.
이 밖에도 양면 발전 모듈도 시제품으로 선보인다. 양면 발전 모듈은 모듈 전후면에서 발전이 가능해, 모듈 전면에서만 전력을 생산하는 일반 모듈에 비해 발전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재테크 방법으로 개인 태양광 발전사업을 소개하고, 사업에 필요한 금융, 보험, 시공을 포함한 토털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제품을 한국에 공급해 고객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 태양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ussu@newspim.com